안녕하세요.
하슬라국제예술제 음악감독 조재혁입니다.
하슬라는 우리 예술제가 탄생되는 이 곳, 강릉의 옛 이름입니다.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뻗어있고 동쪽으로는 동해가 펼쳐진 이 비옥한 땅 강릉은 오랫동안 선조들이 지켜온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자랑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2024년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이 아름다운 도시 강릉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가들과 함께 환상적인 음악의 하모니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예술제를 통하여 음악의 언어로 소통하고 예술적인 가치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예술로 강릉 시민을 비롯하여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예술은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서 그 가치를 지닙니다.
따라서 예술에는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각자 다른 삶의 우리가 어우러져 살아가듯 장르가 다른 여러가지 예술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우리 예술제의 경험이 ‘다름’을 이해하고 ‘같음’을 확인하며 ‘함께’를 발견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