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문학 잇고 시민에 감동…하슬라국제예술제가 남긴 여운
[강원도민일보] 황선우 기자 2025.10.29
음악·다양한 예술 장르 결합 호평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협연 눈길

▲ 25일 강릉원주대학교 하슬라홀에서 열린 ‘클래식한, 클래시칸!’ 공연에서 클래시칸 앙상블이 연주하고 있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2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이어지는 선물’ 공연을 통해 13개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트리오 하슬라 춘천 출신 피아니스트 조재혁 예술감독을 비롯해 바이올린 후미아키 미우라, 첼로 송영훈,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랐다. 정민 지휘자가 지휘한 베토벤 ‘3중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은 강렬하고 웅장한 음색으로 관객들 마음을 훔쳤다.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문학,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해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광균 시인의 시와 삶을 바탕으로 작곡가 최우정이 작곡·구성한 문학과 음악의 만남 ‘추일서정(秋日抒情)’ 음악극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윤복의 ‘미인도’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 ‘상심열목(賞心悅目)’ 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갈바리의원, 초당성당, 아산병원, 아르떼뮤지엄 등에서 무료로 열린 ‘우덜 음악잔치(지역 연계 공연)’는 관객과 긴밀하게 음악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의 ARK Classics Festival 연주자들과 하슬라국제예술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선물이라는 약속을 시작으로 시작한 우리의 시간이 예술가들의 용기와 스태프·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협력, 강릉아트센터의 지원, 관객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으로 뜻깊은 선물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2026년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로 다시 강릉을 찾을 예정이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황선우 기자
원본: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13031
클래식·문학 잇고 시민에 감동…하슬라국제예술제가 남긴 여운
[강원도민일보] 황선우 기자 2025.10.29
음악·다양한 예술 장르 결합 호평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협연 눈길
▲ 25일 강릉원주대학교 하슬라홀에서 열린 ‘클래식한, 클래시칸!’ 공연에서 클래시칸 앙상블이 연주하고 있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2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이어지는 선물’ 공연을 통해 13개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트리오 하슬라 춘천 출신 피아니스트 조재혁 예술감독을 비롯해 바이올린 후미아키 미우라, 첼로 송영훈,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랐다. 정민 지휘자가 지휘한 베토벤 ‘3중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은 강렬하고 웅장한 음색으로 관객들 마음을 훔쳤다.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문학,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해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광균 시인의 시와 삶을 바탕으로 작곡가 최우정이 작곡·구성한 문학과 음악의 만남 ‘추일서정(秋日抒情)’ 음악극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윤복의 ‘미인도’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 ‘상심열목(賞心悅目)’ 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갈바리의원, 초당성당, 아산병원, 아르떼뮤지엄 등에서 무료로 열린 ‘우덜 음악잔치(지역 연계 공연)’는 관객과 긴밀하게 음악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의 ARK Classics Festival 연주자들과 하슬라국제예술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선물이라는 약속을 시작으로 시작한 우리의 시간이 예술가들의 용기와 스태프·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협력, 강릉아트센터의 지원, 관객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으로 뜻깊은 선물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2026년 제3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로 다시 강릉을 찾을 예정이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황선우 기자
원본: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1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