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송영훈·김수연 강릉에...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개막
[여성신문] 이세아 기자 2024.10.13
13일~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등서
고음악·실내악·오케스트라·가곡·발레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하슬라국제예술제 제공
강릉에서 만나는 예술축제,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예술감독 조재혁)가 13일~20일까지 열린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첼리스트 송영훈,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차기 일본미야자키음악제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관장 심규만)가 주최, 주관하는 축제다.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을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하슬라’란 강릉의 옛 지명을 일컫는 순우리말로, ‘큰 바다’, ‘해와 밝음’,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을 뜻한다. 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고음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열릴 강릉아트센터 전경. ⓒ강릉아트센터 제공
개막 공연에선 국내 최고의 시대악기 연주단체 바흐콜레기움무지서울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한다. 비발디와 바흐의 경쾌한 바로크 음악으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연결’이라는 예술제의 정체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먼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이 토이 피아노, 오르간, 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관현악기의 조합을 선보이는 ‘뜻밖의 조합’(17일 강릉아트센터)다. 소프라노 이명주, 발레리나 김주원이 피아노와 함께 만드는 ‘고귀한 두 여신이여’(18일 강릉아트센터)도 눈길을 끈다. 음악 거장과 춤 거장이 함께 리스트, 드보르자크, 쇼팽, 메시앙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공연이 열릴 강릉 초당 성요셉 성당 전경. ⓒ초당 성요셉 성당 제공
강릉의 문화·역사적 명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공연도 세 차례 열린다. 15일 헨델과 바흐의 작품이 연주될 ‘초당 성요셉 성당’은 건축가 김영섭이 설계해 2002년 완공된 강릉 초당마을의 명소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현대 건물로 형상화했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함께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효종,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이 협연자로 오른다.
17일엔 1965년 개원한 아시아 최초 호스피스 병원 ‘갈바리의원’에서 아웃리치(Outreach)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쇼팽, 마스네,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선율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연주한다. 갈바리의원은 호주에서 파견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이 강릉에 세운 병원이다. 호스피스라는 용어조차 없던 시절, 생애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동반자가 되어준 곳이다.
18일엔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유럽풍 카페 ‘마눌’에서 산뜻하고 밝은 모차르트 실내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런던 위그모어 홀 현악 4중주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의 네 멤버, 비올리스트 이수민, 플루티스트 김예성, 호르니스트 미샤 에마노브스키가 함께한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강릉아트센터에서의 메인콘서트들 만큼, 커뮤니티와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아웃리치 공연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는 하슬라국제예술제가 강릉의 것이며, 나아가 예술이 모두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한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제는 20일 폐막 공연 ‘비바 하슬라(VIVA HASLA!)’로 막을 내린다.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강릉시향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대미를 장식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강릉의 옛 이름을 중심에 내세운 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릉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예술제로서 나아가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한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출처 : 여성신문 이세아 기자
원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103
선우예권·송영훈·김수연 강릉에...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개막
[여성신문] 이세아 기자 2024.10.13
13일~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등서
고음악·실내악·오케스트라·가곡·발레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하슬라국제예술제 제공
강릉에서 만나는 예술축제,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예술감독 조재혁)가 13일~20일까지 열린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첼리스트 송영훈,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차기 일본미야자키음악제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관장 심규만)가 주최, 주관하는 축제다.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을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하슬라’란 강릉의 옛 지명을 일컫는 순우리말로, ‘큰 바다’, ‘해와 밝음’,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을 뜻한다. 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고음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열릴 강릉아트센터 전경. ⓒ강릉아트센터 제공
개막 공연에선 국내 최고의 시대악기 연주단체 바흐콜레기움무지서울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한다. 비발디와 바흐의 경쾌한 바로크 음악으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연결’이라는 예술제의 정체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먼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이 토이 피아노, 오르간, 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관현악기의 조합을 선보이는 ‘뜻밖의 조합’(17일 강릉아트센터)다. 소프라노 이명주, 발레리나 김주원이 피아노와 함께 만드는 ‘고귀한 두 여신이여’(18일 강릉아트센터)도 눈길을 끈다. 음악 거장과 춤 거장이 함께 리스트, 드보르자크, 쇼팽, 메시앙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릉의 문화·역사적 명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공연도 세 차례 열린다. 15일 헨델과 바흐의 작품이 연주될 ‘초당 성요셉 성당’은 건축가 김영섭이 설계해 2002년 완공된 강릉 초당마을의 명소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을 현대 건물로 형상화했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함께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효종,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이 협연자로 오른다.
17일엔 1965년 개원한 아시아 최초 호스피스 병원 ‘갈바리의원’에서 아웃리치(Outreach)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쇼팽, 마스네,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선율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연주한다. 갈바리의원은 호주에서 파견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이 강릉에 세운 병원이다. 호스피스라는 용어조차 없던 시절, 생애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동반자가 되어준 곳이다.
18일엔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유럽풍 카페 ‘마눌’에서 산뜻하고 밝은 모차르트 실내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런던 위그모어 홀 현악 4중주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의 네 멤버, 비올리스트 이수민, 플루티스트 김예성, 호르니스트 미샤 에마노브스키가 함께한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강릉아트센터에서의 메인콘서트들 만큼, 커뮤니티와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아웃리치 공연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는 하슬라국제예술제가 강릉의 것이며, 나아가 예술이 모두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한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제는 20일 폐막 공연 ‘비바 하슬라(VIVA HASLA!)’로 막을 내린다.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강릉시향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대미를 장식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강릉의 옛 이름을 중심에 내세운 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릉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예술제로서 나아가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한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예매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출처 : 여성신문 이세아 기자
원본: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