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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강원도민일보] “창조의 과정 만드는 예술제로 도약”

“창조의 과정 만드는 예술제로 도약”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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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 국제예술제가 지난 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지난 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The Beginning’(더 비기닝)을 주제로 개막, 강릉의 밤을 클래식으로 물들였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첼로 송영훈·요나단 루제만, 바이올린 후미아키 미우라·김수연이 출연해 비발디와 바흐의 바로크 곡을 연주했다. 연주 수준은 물론, 청중의 몰입도도 높았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다가도, 연주가 끝날 때마다 순도 높은 박수를 보냈다.


올해 하슬라국제예술제는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목표로 시작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조재혁 피아니스트는 초당 성요셉 성당, 갈바리의원, 카페 마눌 등 다양한 공연 장소를 섭외하는 등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조재혁 감독은 축제의 시작을 바로크 음악으로 선곡한 이유에 대해 “경쾌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다가온다는 인상에서 개막공연에 포함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첫 공연 이후의 소회도 특별했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공연을 이제 시작합니다’라고 짧게 인사하는데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예술제가 결실을 맺는다는 생각이 들어 울컥하는 감정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관객과 연주자가 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39690fbbb7c1.png공연후 리셉션에 참여한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과 조재혁 예술감독


이제 막 첫 발을 뗀,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준비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빠듯한 일정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매 순간마다 긴장의 연속이었다. 조재혁 감독은 무대에 나가기 10분전까지 프로그램 노트에 스티커를 붙였고, 후미아키 미우라의 경우 출국날 아침에 겨우 비자를 받았다고 한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무슨 일이든 마감을 앞두고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 치명적인 사고는 없었다.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이 벌어져 공연 준비의 전 과정이 종합예술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향후 예술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올해는 발레와의 협업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시각·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도 계획중이다. 조재혁 감독은 “2∼3년의 일정을 미리 짜는 해외 연주자 특성상 구체적 일정 협의를 시작했다”며 “단순히 음악에 무엇인가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와 예술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창조의 과정을 함께 하는 예술제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원본: https://url.kr/jkg4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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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동, 라카이샌드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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